마이토시스 : 마지막 유동성 까지, 유동성 총력전!

최근에 공개 된 마이토시스 라이트 페이퍼를 보면서 마이토시스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토시스 라이트 페이퍼 바로가기

마이토시스의 A to Z, 유동성! 유동성! 유동성!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산업에 가져온 혁신 중 하나는 DeFi입니다. DeFi는 중개자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기존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일으켰는데요. 하지만 블록체인의 종류가 급증하면서 서로 다른 체인 간에 유동성이 분산되는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동성이란?

유동성이란, 시장에서 자산을 가격 변동 없이 손쉽게 사고팔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DEX나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 플랫폼의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위해선 풍부한 유동성이 필수 입니다.

이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DeFi 프로토콜들은 핵심 '유동성'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기본이고, 포인트 혹은 거래소에서 발행한 거버넌스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DeFi에 유동성 공급(LP)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아니, 내 돈을 넣어줬는데 왜 이걸 다시 빼기가 이렇게 어렵지?"
"내가 공급한 유동성이 어디로 가고 있는 거야?"
"이자를 준다고 했는데, 왜 뭔가 찜찜하지?"

이 처럼 기존의 유동성 공급 방식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불공정한 시장 → 대형 투자자들은 팀과 프라이빗 딜을 통해 이자 혜택을 받아가고, 일반 투자자들은 평균보다 낮은 이율을 받는 경우가 있음

2️⃣ 자본 활용이 비효율적이다 → 유동성을 제공하면 내 돈이 특정 풀(Pool)에 묶여 다른 기회를 놓치게 됨

3️⃣ 예치된 자산이 불안정하다 → 프로토콜이 단기적인 보상으로 유동성을 유치하지만, 보상이 줄어들면 사람
들이 유동성을 빼버리는 ‘용병 유동성(mercenary liquidity)’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토시스가 등장합니다.

"마이토시스"

그래서 마이토시스는 기존의 유동성 시장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이 모여 집단으로!

마이토시스의 전략을 실생활의 단어로 설명하자면, "공동구매"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호박즙을 하나 구매하면 소매 가격으로 구매해야 하지만, 100명을 모아 단체로 구매하면 더 합리적인 도매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되지요?

마이토시스는 이런 원리를 활용하여 개별 투자자(소매)들의 유동성을 모아 집단적인 협상력(도매)을 강화합니다. 즉, 일반 투자자들도 기존에 대형 투자자들만 받을 수 있었던 우대 금리(yield opportunity) 혜택 혹은 특전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유동성을 유동화 하자!

기존에는 유동성을 공급하면 내 돈이 한 곳에 묶여버려 다른 DeFi 전략에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토시스에서는 유동성 공급에 대한 증표로miAssetsmaAssets 같은 토큰화된 자산을 제공하여, 유동성 공급 포지션을 사고팔거나 다른 DeFi 프로토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마이토시스 테스트넷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유동성이 일하면서 생산한 이자는 물론이고 miAssets을 통해 Chromo, Telo와 같은 DeFi 프로토콜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마이토시스의 두 개의 심장!

마이토시스에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1) EOL (Ecosystem-Owned Liquidity)

EOL은 DAO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공동의 자산을 관리하고 유동성을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EOL을 통해 개별 투자자들은 함께 모여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협력적인 의사결정과 수익 배분이 이루어집니다.

👉 EOL은 마치 공동 투자 펀드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자들이 함께 유동성을 공급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해 유동성 배분을 결정하는 협력적 구조입니다.

2) Matrix (Curated Liquidity Campaigns)

Matrix는 개별 DeFi 프로토콜들이 특정 조건 하에서 유동성을 유치하는 맞춤형 캠페인 구조입니다. 이는 특정 기간 동안 자산을 잠그는 대가로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Matrix는 개별 사용자가 특정 조건을 보고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맞춤형 단기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새로운 블록체인, 유동성의 가치 상승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는 수많은 신규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베라체인은 이미 메인넷을 출시했으며, 이니시아, 스토리 프로토콜, 모나드 등도 메인넷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생 블록체인들은 초기 DeFi 생태계를 빠르게 활성화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동성 공급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동성이 집중되는 마이토시스는 마치 DeFi 생태계의 '원전'과 같은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블록체인들에게 핵심적인 유동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유동성은 DeFi의 핵심 자산이며, 효율적으로 활용될수록 그 가치는 더욱 커집니다. 기존에는 유동성이 특정 풀에 묶여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면, 마이토시스는 이를 더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이토시스의 접근 방식은 단순한 유동성 공급을 넘어, 유동성을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한 금융 자산으로 진화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한 유동성 시장이 형성되며, 결과적으로 DeFi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자본 효율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할수록 유동성의 역할과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마이토시스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DeFi 유동성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프로토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