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osis의 EOL과 Miasset에 대해 알아보자

Mitosis의 EOL과 Miasset에 대해 알아보자

DeFi가 확장될수록, 유동성은 마치 퍼즐 조각처럼 여기저기 흩어집니다. 그런데 누군가 이 퍼즐을 한데 모아 완성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


그래서 탄생한 Mitosis 는 무엇인가 하면,

다양한 체인에 분산된 유동성을 하나로 통합해 EOL(Ecosystem-Owned Liquidity) 모델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토시스의 핵심 EOL(Ecosystem-Owned Liquidity) 이 뭔데 ?

EOL은 말 그대로 "생태계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관리하는 유동성"을 뜻합니다.

기존에는 DeFi 프로토콜이 고래 투자자와 비공개 협상을 통해 자금을 끌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방식은 일부 소수에게만 이득이 집중되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EOL에서는 사용자가 자금을 모아, 프로토콜 전체가 그 유동성을 소유하고 운용합니다. 누구에게 얼마만큼 유동성을 제공할지, 어떤 프로토콜에 투자할지를 거버넌스 투표로 결정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개미들이 돈을 모아 함께 큰 풀을 형성하고, 그 투자 계획과 수익 분배를 모두 투명하게 결정하는” 구조가 EOL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래가 투자해서 거버넌스를 주무르면 어떡해?”

이 부분은 사실 탈중앙 거버넌스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이기도 해요.

고래가 지분을 많이 확보해서 영향력을 키우는 건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시장 현상이긴 하지만,

커뮤니티 참여 보상 등을 통해 고래가 지분을 가져가더라도 생태계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거죠.

결국, 고래가 많은 지분을 확보하더라도 프로토콜 자체의 거버넌스 설계가 얼마나 건전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느냐가 관건입니다.

이게 바로 EOL이 최종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Mitosis는 이걸 어떻게 구현하느냐?

바로 **miAsset**이라는 방식을 도입했어요.

miAsset은 테스트넷 해보셨으면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추가로 짧게 설명 해보자면

사용자가 여러 체인에서 자산을 예치하면, 이 자산은 miAsset으로 전환되는데,

간단히 말해 “여러 곳에서 나오는 스테이킹·유동성 보상 등을 한데 모아 자동으로 반영해 주는 토큰”이라고 보면 됩니다.

덕분에 한 체인에만 묶여 있지 않고, 멀티체인(여러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익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는 거죠.

EOL 구조와 만나면, 단순히 예치를 넘어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생태계 전체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유동성을 운용하도록 돕는 핵심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tosis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

유동성 파편화 해결: 여러 블록체인에 자산이 분산되어 있어, 각 체인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

비효율적 인센티브 구조: ‘예치 유목민’(단기 이자율만 보고 유동성을 옮겨 다니는 이용자) 현상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생태계에 기여하는 LP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음.

Mitosis는 장기적으로 생태계에 기여하는 유동성 공급자(LP)를 확보하고, 한 곳에만 국한되지 않은 멀티체인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결론은 ..

Mitosis는 장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한 거버넌스를 도입하고, DeFi 생태계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Mitosis가 어떤 방식으로 확장되고, 실제로 어떤 프로젝트들의 유동성을 끌어올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